코로나19 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달고나 커피, 달걀 수플레 등 방구석에서
‘도전!’을 외치는 일들이 많아졌어요.
저는 역마살이 있어서, 집에 가만히 붙어있지 못하는
성격인데, 죙일 집에만 있으려니 죽겠더라고요.
책보고, 홈트를 해봐도 뭔가 허전하고 심심.
사실 집에 누워만 있어도 즐거운 10년차
직장인이지만, 쉴 때 그냥 집에만 있으면
이상하게 또 시간이 아까워요. ㅜㅜ
야근을 하고 집에 와도 저는 뭔가를 꼭 해요.
(운동을 하든지, 글을 쓰든지 뭐든요.
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할 땐
시간이 빨리 가는 거죠?ㅜㅜㅋㅋ)
제가 가끔 혼자서 그림을 그리곤 했는데요.
그림은 한 번 집중하면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게 되거든요.
잘하든, 못하든 잡생각이 싹 사라져요.
관심없으시겠지만...ㅋ
어설픈 제 그림 몇 장만 공개합니다.
색연필, 워터브러시, 파스텔, 아이패드
다양하게 손에 잡히는대로
필 받으면 그리는 타입
어색하기 짝이 없네요. 정말 ㅋㅋㅋㅋ
암튼, 집에 있는 시간이 전반적으로 많아진만큼
뭔가 집중할 수 있는 취미를 만들어봐야겠다고
결심하고 그림 관련 온라인 클래스를
뒤지기 시작했어요.
그때 눈에 띈게 '클래스 101' <Class 101> 이었습니다.
그림수업뿐만 아니라,
카테고리도 다양하고, 그 안에도
저를 혹하게 하는 수업들이 많았어요.
** 클래스 101 카테고리 구분
@[크리에이티브] - 공예, 미술, 운동, 춤, 음식,
베이킹, 디지털 드로잉 등
@[머니] - 부동산, 재테크, 온라인쇼핑몰,
SNS, 창업, 자기계발 등
@[커리어] - 비즈니스, 영상/디자인, 글쓰기 등
@[키즈] - 창의놀이 키트, 육아/교육 등
@[시그니처] - 한 분야에서 성공한 전문가와
연예인, 셀럽, 인플루언서 등의 전문 클래스
@[리브레] - 역사, 과학, 경제, 예술, 문화,
심리학 등 인문적 지식 강의
정말 둘러보면 이것 저것
다 들어보고 싶은 충동이 듭니다.
눈이 팽팽 돌아가면서,
이거저거 다 수강하려고
손이 떨리고, 눈이 뒤집히는
저를 간신히 진정시킵니다.
그리고, 원래 하려고 했던
그림수업을 둘러봤습니다.
어찌나 이 세상엔 금손이 많은지...
제 실력에 한번 현타가 오지만
수업을 들으면 나아지겠지 하며
희망을 가져봅니다.
저 혼자 몇 차에 걸친
수업 선발전을 시작합니다.
이상형 월드컵 수준,,,
제가 결정장애가 있어서
결정하는데 오래 걸리거든요.
고심 끝에 결승에서 만난 두 클래스는
오일파스텔 vs 디지털 드로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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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는?
자, 5줄 밑에서 공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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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한 번 해보고 싶었어요.
제 선택은 ‘오일파스텔’ 이었습니다.
제가 원래 강한 색감을 좋아하기도 하고,
뭔가 거칠고 자유로운 오일파스텔의
질감과 성격이 맘에 들었습니다.
제가 지금 듣고 있는 클래스 101 수업은
‘성립 작가님’의 ‘오일파스텔 클래스’입니다.
그림 그릴때 쓸 수 있는 재료들도
몽땅 주기 때문에 너무 편해요.
따로 재료를 또 사거나 하는
불편함을 덜 수 있어요.
강의는 총 7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어요.
Welcome - 클래스 소개
Chapter 1. 처음 마주하는 종이와 재료
Chapter 2. 연필을 쥐고 동물로 첫 연습하기
Chapter 3. 얼굴 마주하기(1)
Chapter 4. 얼굴 마주하기(2)
Chapter 5. 오일파스텔 꺼내기
Chapter 6. 얼굴에 오일파스텔 담기
Chapter 7. 자유롭게 해석하기
Bonus - 작가의 작업 시연
Outro - 완강을 축하합니다!
20주 그러니까 약 5개월간 이 수업들을
자유롭게 들을 수 있습니다.
저는 지금 챕터 3까지 마무리했고,
챕터 4를 듣고 있는 중입니다.
수강을 하면서 댓글달기,
이어서 수강하기 등
간단한 미션들만 수행해도
포인트가 엄청 쌓여요.
이렇게 모은 포인트들은
포인트 스토어에서
클래스 연장권, 수업노트
소장권 등으로 교환할 수 있어요.
일단 그릴 대상(동물, 인물)을
동일하게 스케치하는 법을 배우는 데요.
어떻게 비율을 맞춰 그리는지 부터요.
첨에 준비물에 ‘자’가 왜 들어있나 했는데,
그릴 대상의 비율을 맞추려면 꼭 필요합니다.
따라서 그리다 보면 얼추, 비슷해요?!ㅋㅋ
여기서 중요한 건 얼추.
분명 분위기 있고 멋진 인물들인데
제가 하니 왜 웃겨지는지 모르겠네요...ㅋㅋㅋ
정말 닮은 듯 어설프게 닮게 그려지기도 했지만
그냥 그 과정 자체로 뿌듯하고 즐겁습니다.
곧 오일파스텔을 꺼내게 될 텐데요!
오일파스텔에 성공하면
그때 다시 완성작을 올려볼게요.
색칠하면... 좀 낫겠죠...?
집에서 방구석 1열만 하지마시고
뭔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면
온라인 클래스, 클래스101
한번 둘러보는 건 어떨가유?
아, 난 언제 완강하나 ㅋㅋㅋ
다음에는 꼭! 클래스101 완강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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