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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요고 써볼래?

[클래스101] 온라인 강의로 즐기는 슬기로운 방구석 라이프/ 클래스101 후기

by chae01 2020.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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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달고나 커피, 달걀 수플레 등 방구석에서
‘도전!’을 외치는 일들이 많아졌어요.

저는 역마살이 있어서, 집에 가만히 붙어있지 못하는
성격인데, 죙일 집에만 있으려니 죽겠더라고요.
책보고, 홈트를 해봐도 뭔가 허전하고 심심.

사실 집에 누워만 있어도 즐거운 10년차
직장인이지만, 쉴 때 그냥 집에만 있으면
이상하게 또 시간이 아까워요. ㅜㅜ
야근을 하고 집에 와도 저는 뭔가를 꼭 해요.
(운동을 하든지, 글을 쓰든지 뭐든요.
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할 땐
시간이 빨리 가는 거죠?ㅜㅜㅋㅋ)

제가 가끔 혼자서 그림을 그리곤 했는데요.
그림은 한 번 집중하면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게 되거든요.
잘하든, 못하든 잡생각이 싹 사라져요.

관심없으시겠지만...ㅋ
어설픈 제 그림 몇 장만 공개합니다.
색연필, 워터브러시, 파스텔, 아이패드
다양하게 손에 잡히는대로
필 받으면 그리는 타입


어색하기 짝이 없네요. 정말 ㅋㅋㅋㅋ

암튼, 집에 있는 시간이 전반적으로 많아진만큼
뭔가 집중할 수 있는 취미를 만들어봐야겠다고
결심하고 그림 관련 온라인 클래스
뒤지기 시작했어요.

그때 눈에 띈게 '클래스 101'  <Class 101> 이었습니다.
그림수업뿐만 아니라,
카테고리도 다양하고, 그 안에도
저를 혹하게 하는 수업들이 많았어요.

** 클래스 101 카테고리 구분
@[크리에이티브] - 공예, 미술, 운동, 춤, 음식,
베이킹, 디지털 드로잉 등
@[머니] - 부동산, 재테크, 온라인쇼핑몰,
SNS, 창업, 자기계발 등
@[커리어] - 비즈니스, 영상/디자인, 글쓰기 등
@[키즈] - 창의놀이 키트, 육아/교육 등
@[시그니처] - 한 분야에서 성공한 전문가와
연예인, 셀럽, 인플루언서 등의 전문 클래스
@[리브레] - 역사, 과학, 경제, 예술, 문화,
심리학 등 인문적 지식 강의

정말 둘러보면 이것 저것
다 들어보고 싶은 충동이 듭니다.

클래스 101 메인화면 캡처본[모바일버전]


눈이 팽팽 돌아가면서,
이거저거 다 수강하려고
손이 떨리고, 눈이 뒤집히는
저를 간신히 진정시킵니다.

그리고, 원래 하려고 했던
그림수업을 둘러봤습니다.
어찌나 이 세상엔 금손이 많은지...
제 실력에 한번 현타가 오지만
수업을 들으면 나아지겠지 하며
희망을 가져봅니다.

저 혼자 몇 차에 걸친
수업 선발전을 시작합니다.
이상형 월드컵 수준,,,
제가 결정장애가 있어서
결정하는데 오래 걸리거든요.

고심 끝에 결승에서 만난 두 클래스는
오일파스텔 vs 디지털 드로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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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는?
자, 5줄 밑에서 공개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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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한 번 해보고 싶었어요.

제 선택은 ‘오일파스텔’ 이었습니다.
제가 원래 강한 색감을 좋아하기도 하고,
뭔가 거칠고 자유로운 오일파스텔의
질감과 성격이 맘에 들었습니다.


성립 작가님의 클래스


제가 지금 듣고 있는 클래스 101 수업은
성립 작가님’의 ‘오일파스텔 클래스’입니다.
그림 그릴때 쓸 수 있는 재료들도
몽땅 주기 때문에 너무 편해요.
따로 재료를 또 사거나 하는
불편함을 덜 수 있어요.



강의는 총 7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어요.
Welcome - 클래스 소개
Chapter 1. 처음 마주하는 종이와 재료
Chapter 2. 연필을 쥐고 동물로 첫 연습하기
Chapter 3. 얼굴 마주하기(1)
Chapter 4. 얼굴 마주하기(2)
Chapter 5. 오일파스텔 꺼내기
Chapter 6. 얼굴에 오일파스텔 담기
Chapter 7. 자유롭게 해석하기
Bonus - 작가의 작업 시연
Outro - 완강을 축하합니다!

20주 그러니까 약 5개월간 이 수업들을
자유롭게 들을 수 있습니다.

저는 지금 챕터 3까지 마무리했고,
챕터 4를 듣고 있는 중입니다.

수강을 하면서 댓글달기,
이어서 수강하기 등
간단한 미션들만 수행해도
포인트가 엄청 쌓여요.
이렇게 모은 포인트들은
포인트 스토어에서
클래스 연장권, 수업노트
소장권 등으로 교환할 수 있어요.

일단 그릴 대상(동물, 인물)을
동일하게 스케치하는 법을 배우는 데요.
어떻게 비율을 맞춰 그리는지 부터요.
첨에 준비물에 ‘자’가 왜 들어있나 했는데,
그릴 대상의 비율을 맞추려면 꼭 필요합니다.

따라서 그리다 보면 얼추, 비슷해요?!ㅋㅋ
여기서 중요한 건 얼추.


분명 분위기 있고 멋진 인물들인데
제가 하니 왜 웃겨지는지 모르겠네요...ㅋㅋㅋ

정말 닮은 듯 어설프게 닮게 그려지기도 했지만
그냥 그 과정 자체로 뿌듯하고 즐겁습니다.

곧 오일파스텔을 꺼내게 될 텐데요!
오일파스텔에 성공하면
그때 다시 완성작을 올려볼게요.
색칠하면... 좀 낫겠죠...?

집에서 방구석 1열만 하지마시고
뭔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면
온라인 클래스, 클래스101
한번 둘러보는 건 어떨가유?


아, 난 언제 완강하나 ㅋㅋㅋ
다음에는 꼭! 클래스101 완강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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