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천동, 범일동 일대는
각종 도매시장과 금은방이
모여 있어선지
음식점이 많은데,
그중 돼지국밥집이
단연 많지 않을까 싶다.
최근 문을 연
'한약방돼지국밥 형제식당'은
이 일대 떠오르는
국밥 맛집이다.
점심시간에는 늘 웨이팅이
있으니 미리 캐치테이블로
원격 웨이팅을 거는 게 좋다.


위치: 부산시 부산진구 자유평화로 21-11 1층
영업시간: 화~일 11:00 ~ 21:00(월요일 휴무)
*15:00~17:00 브레이크 타임
웨이팅이 많지만,
생각보다 회전율이 빠르다.
30여 분의 기다름 끝에
입장할 수 있었다.

들어가서 바로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자리에 착석하면 된다.
메뉴는 딱 두 가지다.
- 한돈 오겹수육 국밥 한상
- 한돈 오겹수육 얼큰국밥 한상
한상은 15시간 달인 한돈 육수와 수육,
한방 페스토, 시트러스 새우젓,
갓 도정한 블렌딩 쌀밥으로 구성된다.
(얼큰국밥에는 국내산 태양초가
사용된다고)
소주/맥주, 한산소곡주(잔 120ml),
기린이치방(병 330ml), 단술 같은
음료도 주문 가능하다.
내부는 연회장처럼
커다란 테이블이
가게 중앙에 위치해 있고,
뒤쪽에 4인석 테이블
2개가 있다.



인테리어나
음식에 있어서
'한약방'이라는 콘셉트가
확실해서 좋았다.
종이컵 같은 작은 소품까지
콘셉트에 충실해서
가게가 더 전체적으로
안정적으로 느껴졌다.




물도 추운 날씨에 맞춰
따뜻한 물이 제공된다.
나는 '한돈 오겹수육 얼큰국밥
한상'을 시켰다.
국밥 안에 든 고기는 삼겹살을
얇게 썰어 넣은 것 같았다.
고기가 엄청 많았다.
국물은 엄청 진했다.
다른 국밥집 국물과는
확실히 좀 다른 느낌이었다.
국물보다는 스프에 가까웠다.



수육에는 새우젓이 같이
나오는데, 마늘과 유자 같은
과일이 섞여 있는시트러스한 소스였다.
약간 기름진 수육과 상큼한
소스가 상당히 좋았다.
무생채도 맛있었다.




밥이 어쩐지 맛있었다.
수향미, 고시히카리, 철원오대쌀,
신동진을 블렌딩했단다.




영수증 리뷰로
'단술'을 받았는데,
가게에서 도정한 쌀로
직접 만들었다고 한다.
진한 게 제대로 만든
단술(식혜)이라,
사서 먹어도 괜찮을 것 같았다.

이 정도 정성과 노력이면
국밥계의 '에르메스'라고
불러도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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