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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Place22

[주말일상] 환불(교환)원정대의 서면와인 원정기, 서면와인추천, 썸쏠트(some salt) 오늘 저의 활동구역은 서면입니다. 친구가 추석 전 옷을 구매했는데요. 옷이 디피된 거 밖에 없어서 주문을 해야 한다고 해, 그때 주문을 해놓고 왔었어요. 그런데, 추석 택배대란 때문인지 추석이 지나고도 2주뒤, 그러니까 10월 말이나 되야 옷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네요. 그래서 1달은 너무 심하다는 판단에 옷가게에 들러서 주문을 취소하고 다른옷으로 교환해야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우린 요즘 환불원정대까진 못되도 교환원정대는 되보자며, 서면의 옷가게로 향했습니다 ㅋㅋ 생긴거와 다르게 소심하고, 순둥한 저와 친구는... 조심스럽게 주문을 취소하고, 비슷한 가격대의 옷으로 옷을 교환했지요. 물론, 옷가게 사장님 아주 친절하게 미안해하시며 옷을 교환해 주셨습니다 가게 포토존에서 한 컷 사진을 찍어주구요. 저희.. 2020. 10. 11.
승학산 등반기(a.k.a 승학산 넉살&날다람쥐) 2020. 09. 20. 태어나 처음으로 내 의지로 산에 간 날 섬에 살지만 수영도 못하고, 심지어 해산물도 싫어하는 나. 그래도 늘 산보다는 바다를 좋아하던 나였다. 높고 험한 길 힘들게 올라가서 뭐하나 싶었다. 연세 지긋한 어른들이나 가는 곳인가 했지. 근데, 뭔가 나도 한 두살 나이가 들어가고 대자연의 정기를 느끼고 싶다는 생각이 ㅜㅜㅋㅋㅋㅋㅋ 근데 사실 산타고 내려와서 먹는 오리고기를 오랜만에 먹고 싶기도 해서...ㅋ 매일매일 불경을 들을 정도로 몸도 마음도 너덜너덜 해져 위로 받을 데가 필요했던 참에 자연의 품에 안겨서 위로를 얻어보자는 오글거리는 생각으로 친구에게 “야 산에 갈래?” 물었더니, 흔쾌히 좋다는 친구의 대답 가자고 가자고 말만 하던 산을 드디어 날을 잡고 가게 되었다. 10시반까지.. 2020.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