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의 활동구역은
서면입니다.
친구가 추석 전 옷을 구매했는데요.
옷이 디피된 거 밖에 없어서
주문을 해야 한다고 해,
그때 주문을 해놓고 왔었어요.
그런데, 추석 택배대란 때문인지
추석이 지나고도 2주뒤, 그러니까
10월 말이나 되야
옷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네요.
그래서 1달은 너무 심하다는 판단에
옷가게에 들러서
주문을 취소하고 다른옷으로
교환해야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우린 요즘 환불원정대까진 못되도
교환원정대는 되보자며,
서면의 옷가게로 향했습니다 ㅋㅋ
생긴거와 다르게 소심하고,
순둥한 저와 친구는...
조심스럽게 주문을 취소하고,
비슷한 가격대의 옷으로 옷을 교환했지요.
물론, 옷가게 사장님 아주 친절하게
미안해하시며 옷을 교환해 주셨습니다
가게 포토존에서 한 컷 사진을 찍어주구요.
저희는 찜해 두었던
조용한 와인가게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친구가 봐뒀던 가게는
서면시장 근처인
썸 쏠트some salt
가게 입구부터 아주 힙한 느낌이 풀풀나더라고요.
https://www.instagram.com/some__salt/
셀럽마냥 관종마냥, 친구랑 입구에서
인증샷 여러 컷 찍어주고
지하로 내려갔습니다.
가게는
분위기 있게 조용히 마시기
좋은 분위기로 깔끔하고,
심플하게 인테리어 되어 있었습니다.
와인 가격은 최소 5만 원부터~
그에 곁들여 먹기 좋은
간단한 치즈부터 헤비한 파스타나 양고기까지
다양한 프랑스식 요리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저희는 화이트 와인에 치즈모듬과 뒤에 추가로 토마토가스파초를 시켰습니다.
저희가 고른 와인은
chateau pierre bise
Roche aux moines(로슈 오 무안)
도수 14%의 화이트 와인이었는데요.
상큼한 과일의 풍미가 좋아,
술을 잘 못하는 여자들도
마시기에 좋을 듯 했습니다.
안주는 첫 치즈보단,
두번째에 시킨 토마토 가스파쵸가
대박이었어요!
제가 토마토 덕후인데다가,
상큼한게 너무 내 스타일!
새콤 달달 입맛을 확 돋구어 주는 맛이었습니다.
사진 보는 지금도 다시 먹고 싶어지네요 ㅜㅜ
그리고, 여기 화장실 가는 길도 힙합니다.
친구와는
대학 때 이야기,
지금 사는 이야기,
고민 등 미친듯이 웃고 떠들며
그렇게 즐겁게 술자리를 마무리했습니다!
서면에서 괜찮은 와인가게 찾는 분들은
썸쏠트 한 번은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메뉴안내나 설명도 잘 해주시구요.
시끌벅적한 서면 중심가에서
조금 벗어나 있어서
차분히 이야기하면서
술 잔 기울이고 싶으신
분들에게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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