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시회]수만가지 색의 빛을 뿜어내는 화려한 디지털공간, 뮤지엄다 슈퍼네이처

뮤지엄다 슈퍼네이처 포스터

코로나19로 그동안 대부분의
전시회나 공연들이 많이 취소됐었죠. ㅜㅜ

뭐 예술적 소양이나 지식이
뛰어나진 않지만, 다양한 공연이나
전시회를 보는 걸 좋아해요.
제가 생각도 못했던 세상을
발견하거나 들여다 볼 수 있거든요.

오랜만에 문화생활 좀 해보자는
생각으로 현재 부산에서 하고 있는
전시회들을 폭풍검색했어요.

그중에 아주 블링블링한
전시회가 눈에 띄었습니다!

뮤지엄다(museum DAH)에서
하고 있는 ‘슈퍼 네이처(super nature)’라는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뮤지엄다는 해운대 센텀시티에 위치해 있어요.

뮤지엄 다 : 네이버

* 위치 : 부산시 해운대구 센텀서로20 뮤지엄다
지하철 센텀시티역 10번 출구 약 400미터
센텀신세계백화점 후문에서 영화의전당 쪽으로

* 전시기간: 2021.08.31.까지

* 시간
평일: 10:00~19:00
주말 및 공휴일: 10:00~22:00
(마감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

* 입장료
성 인 18,000원
청소년 15,000원
어린이 13,000원
(인터넷으로 예매하고 가면
20% 할인된 가격인 14,400원(성인)에 볼 수 있어요.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의 날에는
50% 할인을 진행한다고 하니 참고 하세요!)

* 주차 가능(2시간 무료)

[뮤지엄다는 미디어전문미술관으로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미디어 작품들을 만날 수 있어요.
예술과 4차 산업시대의 첨단 과학이 결합하여
창조해낸 새로운 공간으로 8천만 개의
LED가 빛과 색을 뿜어내는 디지털 공간입니다.]
- 설명 출처 : 뮤지엄다 홈페이지

작년 8월 말까지는
‘완전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했었는데,
9월부터 ‘슈퍼 네이처’가 전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 입장하기 전 주의사항이 있어요!
- 바닥이 거울로 되어 있어서 짧은 치마는 조심
(필요시 입구에서 스카프 대여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 셀카봉, 삼각대 반입불가
- 우산, 백팩, 식음료 반입불가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마징가 제트’가 눈길을 끌어요.
몸짱 마징가가 아니라,
배가 아주 귀엽게 나온
통통한 마징가 제트네요 ㅋㅋ

주제가 ‘자연’인 만큼 입구부터
북극곰이 우리를 반겨주네요.
작아진 빙하 위에 위태롭게 서있는
북극곰을 보니 마음이 아프네요ㅜㅜ

전시장 입구부터 사방이 거울입니다.
천장부터 바닥까지 이어지는
영상이 환상적인 느낌을 줍니다.
현실이 아닌, 디저털 세상에 들어왔음이 실감나네요.

입구부터 멋진 영상들을 찍느라
한참이나 앞으로 나가지 못했어요.ㅋ
근데 안쪽으로 들어가면 더 찍을 게 많으니,
입구에서는 조금,,만 찍으시길.. ㅋㅋ

입구에서 짧은 통로를 지나면
메인 전시공간이 나옵니다.
메인 전시공간을 중심으로
양 옆에 작은 방들이 3~4개 있어요.
각 방마다 콘셉트가 있어요.
영상이 계속해서 바뀌기 때문에 한 공간에서
여러가지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요.

‘슈퍼 네이처’라는 주제에 맞게
동.식물을 주제로 다양한 미디어 아트들이
스크린을 통해 끊임없이 펼쳐집니다.
무심코 지나쳤던 우리 주위의 동물과 식물들이
예술이라는 옷을 입고 재탄생한 모습을 보면서,

행여나 미래 우리가 정말
동.식물들을 이렇게 미디어에서나
볼 수 있는 시대가 오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도 되더라구요.

이 예술작품도 물론 아름답지만,
실제로 마주하는 자연은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때문에 점점 사라져가는
동식물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된 거 같아요.

 

 

단점이라면,
화려한 영상이 볼거리긴 하지만,
가격에 비해 그렇게
볼 게 많다고는 할 수 없어요.
전시장이 생각보다 작더라고요.
2층은 카펜데요. 저는 따로 이용해보진 않았어요.

전시수익금 일부는
환경보호에 사용된다고 하니,
멋진 사진도 찍고,
좋은 일에 기부도 한다고
생각하시면 더 좋을 거 같습니다.

가서 인생샷도 찍으시고,
환경보호에도 동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