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때문에 소규모로 진행하는
원데이클래스들이 요즘들어
더 각광받고 있는 거 같아요.
어디 멀리 돌아다니면서
많은 사람과 접촉하기보단
아무래도 더 낫겠죠?
거기다 자기개발을 통해
새로운 취미나 적성까지
찾을 수 있으니 1석 2조인것 같아요!
요즘은 또 N잡러가 되어야
앞으로 먹고 사는데도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그래서!
저도 새로운 취미나 적성을 찾으려고
이것저것 해보는 중이랍니다.
이번에 재미있게 체험한 원데이클래스는
앙금플라워떡케이크 만들기 예요.
인스타그램으로 베이킹 관련
원데이클래스를 검색하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어요.
화려한 꽃장식이 너무 예뻐서
이건 꼭 해봐야겠다 싶더라고요.
제가 찾은 공방은
하단에 위치한
플라워무드(flower mood) 입니다.
https://instagram.com/flowermood__?igshid=dlabo8iuao72
예약과 가격문의는 카카오톡
오픈채팅으로 진행했습니다.
휴무는 그때 그때 다른 것 같고,
수업은 1대1 또는 1대2로 진행하는거 같아요.
저는 토요일 오후로 예약했어요.
1호 케익사이즈와 미니사이즈가 있는데
저는 미니사이즈로 수업을 들었습니다.
선생님은 아리따운
여선생님이자 여사장님이셨어요.
우선 손부터 씻고
선생님이 만들두었던 앙금에
제가 원하는 색소를 섞어주는 걸로
클래스가 시작됐어요.
색소는 식용색소와 천연색소가 있는데
식용색소는 조금만 색을 섞어도 쨍한 색감이
천연색소는 진하진 않지만
은은하고 자연스런 색을 띠는 게 특징이라네요.
저는 치자(핑크빛)와 청치자(푸른빛),
그리고 보라색으로 앙금꽃을 만들기로 했어요.
색이 섞인 앙금을 짤주머니에 넣고
꽃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 사이에 말린 무화과와 무화과잼이 든
백설기는 찌구요.
앙금기둥에 색앙금을 둘러가며
꽃을 만드는 건데요.
너무 어려워요😭
완전 핀 장미, 봉우리만 있는 장미,
작은 장미 등 여러가지 모양의 장미를
7~8개는 만든 거 같아요.
그래도 만들다보면 손에 익고
선생님이 같이 손 잡고
돌려주셔서 금방 감을 찾을 수 있었어요.
어려운데 완성된 장미를 보면 뿌듯해요😍
선생님이랑 수다도 떨고
열심히 장미 돌리다보면
후딱 2시간이 가버립니다.
완성된 꽃들은 백설기 위에
고이고이
살포시 얹어 데코해줘요.
옆에 나뭇잎도 만들어주구요.
얘는 별론데 하던 장미도
같이 모아 꽂아 놓으니 조화가 잘 돼서
이쁘더라구요!
그리고 남은 꽃 아깝다며
옆부분에도 마져 올려줬어요
짜안!
그렇게 완성된 저의
1호 앙금플라워떡케이크입니다
포토존이 요렇게 있어서
내 작품을 한층 더 예쁘게 찍을 수 있어
더 좋았습니다.
곧 정규반 신청하러 가야겠어요!
아까워서 어찌 먹을지🤣
부산 사하구나 하단, 신평 쪽 사신다면
원데이클래스 한 번 해보세요!
앙금플라워떡케이크
하고 나면 엄청 뿌듯하실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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