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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50

승학산 등반기(a.k.a 승학산 넉살&날다람쥐) 2020. 09. 20. 태어나 처음으로 내 의지로 산에 간 날 섬에 살지만 수영도 못하고, 심지어 해산물도 싫어하는 나. 그래도 늘 산보다는 바다를 좋아하던 나였다. 높고 험한 길 힘들게 올라가서 뭐하나 싶었다. 연세 지긋한 어른들이나 가는 곳인가 했지. 근데, 뭔가 나도 한 두살 나이가 들어가고 대자연의 정기를 느끼고 싶다는 생각이 ㅜㅜㅋㅋㅋㅋㅋ 근데 사실 산타고 내려와서 먹는 오리고기를 오랜만에 먹고 싶기도 해서...ㅋ 매일매일 불경을 들을 정도로 몸도 마음도 너덜너덜 해져 위로 받을 데가 필요했던 참에 자연의 품에 안겨서 위로를 얻어보자는 오글거리는 생각으로 친구에게 “야 산에 갈래?” 물었더니, 흔쾌히 좋다는 친구의 대답 가자고 가자고 말만 하던 산을 드디어 날을 잡고 가게 되었다. 10시반까지.. 2020. 10. 6.
[코닥 미니샷2] kodak mini shot2 지름 가끔 가족앨범을 꺼내보곤 한다. 앨범 속 내 모습은 중학생 때에 멈춰있다. 이후로는 다 핸드폰으로 찍거나 그냥 컴퓨터 속 파일로 남아있을 뿐 예전처럼 카메라 필름 꺼내서 사진관에 가는 일은 없어졌으니까. 지금부터라도 다시 사진은 뽑아 가지고 있어보자는 맘에 포토 프린터를 마구마구 알아봤다. 그런데 대체 뭘 사야할지, 그리고 이거다하고 느낌이 오는 게 없어서 그냥 잊고 지내고 있었다. 그러다 얼마 전! 나혼자 산다 ‘김민경, 박세리’편을 보고는 아 저건 진짜 무조건 사야겠다 생각했다. 엄마아빠도 그렇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바로바로 추억도 나누고, 좋은 선물도 될 거 같다는 생각! 그래서 다시 포토프린터를 보다가 눈에 딱 들어온 #코닥미니샷 사진도 찍을 수 있고, 기존 폰에 있는 사진까지 전송해 뽑을 .. 2020. 9.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