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찌우기에 딱 좋은 계절, 가을
고지방, 고열량의 햄버거만큼
좋은 음식이 어디있을까요?
가을 맞아 기름이 고소하게 낀 대방어만큼,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전어와
살이 꽉찬 대하, 꽃게만큼이나
고소한 지방과 육즙이 꽉 찬
제철 맞은 햄버거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래도 양심이 있으니
손으로 만든 수제버거집으로요.
좀 더 건강한 느낌이 들죠?
제가 요 며칠 전에
살도 찌울 겸 다녀온 곳은
전포, 전리단길, 전포카페거리에
위치해 있는 ‘버거샵(burger shop)’입니다.
서면nc 백화점 건너,
전포초등학교 못간 지점에 위치해 있습니다.
워낙에 생긴 지도 좀 됐고,
이미 맛집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하지만 저는 처음 방문이었어요.
일요일 오후 1시쯤에 방문했습니다.
맘먹고 가려고 했던 게 아니라
지나가다, 웬일로 사람이 없어서
이때다 싶어 그냥 슝- 들어갔습니다.
https://m.place.naver.com/restaurant/1504731354/home?entry=ple
* 위치
부산 부산진구 동천로 108번길 11
(서면역 8번 출구, 주차장 없음)
* 오픈
연중무휴, AM 11:30 ~ PM 09:00
반신반의 하며 들어가서
배가 너무 고팠기에
우선, 메뉴를 보고 주문부터 했습니다.
메뉴를 보니,
버거는 모두 한우패티(120g) 사용하고 있네요.
역시 신토불이
“우리 몸엔 우리 껀데 남의 것을 왜 찾느냐,
고추장에 된장, 김치에 ,,,,”
아 이게 아니죠.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 클래식 버거 8,900
한우패티, 치즈, 카라멜라이징어니언
* 멕시칸 버거 9,900 🌶
한우패티, 치즈, 양상추, 그릴드어니언,
할라피뇨, 토마토, 멕시칸 소스
* 1/2 Curly Fries & Coke 5,000
- 버거에 패티와 베이컨, 치즈를
취향에 따라 추가 할 수 있습니다.
주문지를 들고 주방 쪽 카운터로 가서
먼저 주문을 하고 계산을 합니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
내부를 좀 찍어봤습니다.
벽에 다양한 사진과 그림, 포스터로
요즘 말로 힙한 느낌을 살렸습니다. 뉴욕이나 브루클린의(가본 적 없음)뒷골목에 오래된 버거가게 같기도 하고요.
찍다보니, 주문했던 버거들이 나왔습니다.
우선, 토마토를 주네요.
요즘 토마토 값이 비싸다는 이유로
대형 패스트푸드점들은
버거에 토마토를 넣지 않고...
가격을 안 내리는 대신
커피나 음료 쿠폰을 준다더라고요.
저는 토마토 넣어주는게 더 좋아요.
토마토 성애자거든요.
첨엔 양이 좀 적나 했는데,
한 입에 먹기 힘들어서 칼로 썰고
다 흐트러져서 먹기 힘든 수제버거보단
이게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작아보여도 먹고 나니 배불러요.
옆에 컬리 캄튀는 바삭해서 맛있었어요.
대신 제 입엔 좀 짰어요 ㅜㅜ
저기 케첩 말고,
머스타드+타르타르+래리쉬가
섞인 듯한 노란색 소스도 맛있었습니당.
더 추워지기전에
방한용 지방 보충하러
한 번 더 가야겠습니다아!
(아참, 해운대에도 지점이 있어요)
맛있게 자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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