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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Beauty/Beauty

[입생로랑 리브르 오 드 빠르펭] 은은하지만 강렬한 자유의 향기! 지속력 좋은 향수를 찾는 당신에게

by chae01 2020.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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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면 벌써 크리스마스네요.
이제 정말 겨울의 한 가운데에
와 있는 느낌이 들 정도로 춥죠.ㅜㅜ

겨울엔 특유의 겨울의 향이 있잖아요.
코끝이 찡해지는
겨울에만 맡을 수 있는 향 있죠?
건조한 나무향, 시원한 바람향 같은거요. ㅋㅋㅋ
그 향은 날씨가 추울수록
더 잘 느껴지는 듯 합니당.

이 겨울의 분위기에
딱 어울릴 만한 향수를 가져와 봤어요

입생로랑의 ‘리브리 오 드 빠르펭’입니다.

**
사실 입생은 쿠션이랑 색조빼고는
별 관심이 없었어요.
올해 출시된 입생 쿠션을 사러 갔다가
샘플로 받은 향수를 뿌려봤는데,
이게 향이 첨에는 너무 진해서
내 취향이 아닌가 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진한 향은 날아가고,
따뜻하면서 달달한 향이 너무 좋더라고요.
거기다 생각보다 그 향이 엄청 오래가는거죠!
진짜 지금껏 써본 향수 중에 이렇게
지속력 좋은 향수는 처음 봤어요.

아침에 뿌리고, 저녁에 퇴근해서 집에
올때까지도 향이 그대로 남아있었어요.
하루 종일 향에 둘러 싸여 있는 있는 기분이었어요.

그 향수는,
‘리브르 오 드 빠르펭’의 New 버전인
‘리브르 오 드 빠르펭 인텐스’였습니다.

그런데, 반전은
샘플로 사용했던 인텐스를 구매한 게 아닌
오리지널 버전을 구매했다는 거예요. ^^
새 버전이 이렇게 제 취향인데,
오리지널 버전은 어떤 지 너무 궁금해서
매장에서 비교해서 시향을 해본거죠.
아, 근데 오리지널 버전이 더
제 스타일이더라고요?!

결론은,
오늘 소개하려는 향수는
<리브르 오 드 빠르펭> 입니다.



** 리브르 오 드 빠르텡
30ml: 99,000원
50ml: 152,000원
90ml: 219,000원

‘새로운 자유’라는 콘셉트에 맞게
바틀부터 대담함이 느껴지는 디자인이죠.
비대칭컷이 인상적인 바틀에
카산드르 골드 로고를 트위스트 하여
병을 감싼 모양이 무척이나 감각적인 것 같아요.

향기도 골드빛의 바틀만큼이나
감각적이고, 대담해요.

- 노트-
TOP: 라벤더
MIDDLE: 오렌지블라썸
BASE: 머스크&바닐라



향 구성이 간결한 만큼
향도 상당히 깔끔해요.
탑과 미들노트가 플로럴 계열이라
처음에 뿌리는 순간 은은하게 달달한 향과
상큼하고 프레시한 향이 기분 좋게 다가와요.
그리고 조금 시간이 지나면 파우더리하고
따뜻한 머스크 향이 오래도록 머물러요.

뭔가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초겨울에 잘 어울릴만한 향수 느낌?
차가운 바람이 불기 시작할 때
가벼운 니트를 입고 걸을 때 잘 어울릴 듯한.
좀 더 차려입는 다면,
완벽한 수트차림보다는
캐주얼한 세미정장에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여기서 더 다크하면서 성숙한 향을 원한다면
새 버전인 <리브르 오 드 빠르펭 인텐스>를 추천해요.
리브르 오 드 빠르펭 출시 1주년을 기념해
2020년 10월 24일에 출시된 향수입니다.

샘플로 받아 온 게 인텐슨데요.
색만 봐도 더 진한 향이라는 느낌이 오죠.
오리지널버전이 샴페인 느낌이라면,
인텐스는 위스키 같이 진한 느낌이 있어요.
향도 그렇구요.
향 구성만 봐도, 인텐스가 좀 더 복잡해요.

TOP: 베르가못, 라벤더 에센스, 만다린 에센스
MIDDLE: 디바 라벤더, 오렌지 블라썸 엡솔루트,
삼박 자스민 엡솔루트, 오키드
BASE: 통카빈, 바닐라, 엠버 그리스 어코드,
베티버 에센스

시트러스 계열인 베르가못과
플로럴 계열인 오키드가 더해져서
인텐스의 향을 더 깊고 오묘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두 향 모두 좋지만,
제가 이 향수를 내돈내산
강력히 추천하는 이유는
바로, 지속력입니다!!!!
정말 하루에 한 번만
머리카락 끝에만 뿌려줘도
하루종일 기분 좋게 향을 느낄 수 있어요.

깊고 다크한 향을 원한다면 인텐스를,
그보다 가벼운 숙녀의 향을 원한다면
오리지널 버전의 리브르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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