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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나만의 또또간집

[전포에서 만난 작은 일본, 서면데이트, 전포데이트 맛집] 야키니쿠집 킨슈

by chae01 2022.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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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남자친구가 찐으로 소고기 마니아라,
어디 새로 소고기집 오픈했다고 하면
꼭 한번은 가봐야 하는 스타일.

최근 전포에 #야키니쿠집이
새로 문을 열었다는 소식을 듣고
언능 달려가 봤습니다.

#야키니쿠라 하면 일본식 소고기집이라
다들 생각하실텐데요.
야키니쿠는 일본 음식이 아닌,
재일교포분들에 의해 만들어진 고기구이로,
그 뿌리가 한식의 불고기에 기반한
음식이라고 합니다.

야키니쿠를 맛볼 수 있는
전포에 생긴 신상 소고기집
#킨슈 입니다.
대구에 본 매장이 있고,
이번에 부산에 첫 매장을
오픈한 것 같더라구요!

위치:  부산 부산진구 전포대로200번길 45-1

* 2호선 전포역 8번 출구에서
부산은행을 끼고 위쪽 길입니다.

영업시간: 화~일요일(매주 월요일 휴무)
17:00 ~ 새벽 01:00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서
그냥 스윽하고 지나갈 수 있으니 주의!
그래도 골목 입구에 요렇게
눈에 확 띄는 입간판과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서, 곰방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요 골목을 지나면
자그마한 가게가 나와요.
보자마자, 도심에 이런 곳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뭔가
일본 시골 마을로 순간이동한 느낌


가게 입구쪽에 이렇게
지붕에서 빗물이 떨어지는 듯한
모습의 집을 꾸며놨는데,
너무 운치 있었습니다.
비 떨어지는 소리 들으면서
지글지글 고기 먹는거 너무 좋잖아요.

일단 입구부터 합격.
들어가면 다찌석이랑
일반좌석이 나눠져있어요.
2인 손님들은 대부분 다찌석부터
안내해주셨어요.

일단 메뉴부터 빠르게 스캔.
보통 세트로 많이 시키더라구요.
저희는 점심을 좀 늦게 먹고 갔더니
배가 덜 꺼져서 식사메뉴가 빠진
2인용 <야> 세트로 주문했습니다.

주류는 하이볼부터 맥주, 와인,
사케, 소주 등 다양했구요.
하이볼 맛집이라던데,
저희는 그냥 소주로 ㅋㅋㅋ

고기가 나오기 전에,
세트에 포함된 트러플 육회가 먼저 나왔습니다.
육회는 토치로 겉부분을 한번 익혀주셨어요.
익은 부분과 안쪽에 생고기 부분을
비교해가며 먹어보라셨고,
만약 안쪽 덜 익은 게 싫으면
안쪽도 마저 익혀주신다고 하셨어요.


주문했던 <야>세트가 나왔습니다.
비주얼에 일단 "오~"소리가 나오더라구요.
맛만 있음 최곤데.
일단 기대치가 엄청 올라갔어요.

어떤 부윈지 알 수 있게 다 적혀있어요.
아래부터 우설, 안창, 등심, 토시, 갈비, 대창.
우설부터 구워서 먹기 좋게 접시 위로
놔주십니당. 우설은 같이 먹을 파소스를
따로 주세요. 우설의 느끼함을 파소스가
잘 잡아주는 것 같아요.
그외에 기본적인 소스랑 곁들임들은
소금, 와사비, 표고 와사비, 매운 소스,
백김치에 참깨소스, 무생채, 간장 등
다양하게 있으니 취향대로 고기랑
같이 곁들여 먹으면 될 거 같아요.

아, 치즈도 같이 구워주는데
구워진 고기랑 치즈는 빨리 식지않게
작은 돌판에 올려주셔서
천천히 먹기 좋았어요.
이거보고 느끼시는 분이 있을지도
모르는게 작은 돌판만 봐도
뭔가 아기자기한 분위기
느껴지지 않나요? 젓가락이랑 술잔까지
아쥬 귀염귀염 😍 취저.
간장통은 가오나시♡ㅋㅋㅋ


먹는 속도에 맞춰서 구워주신 고기랑
야채 다 깔끔히 먹었습니다.
킨슈 직원 분들 다들 너무 친절하셨어요.

그래도 제일 중요한건 맛이쥬?
가격에 비해 정말 훌륭한
구성과 서비스지만,
고기가 사실 엄청 좋거나 맛있진
않았어요🥺 토시살이랑
오히려 제가 질기다고 평소에
안좋아했던 대창이 제일 괜찮았어요.

대창이 꼬숩고 하나도 안질기던데
이게 무슨일ㅋㅋㅋ

그래도 합리적인 가격에
저 정도 맛과 분위기면 괜찮다
싶었어요. 특히 데이트코스론 최고.
소개팅 장소로도 괜찮을 듯 싶어요.



세트의 마무리는
붕어사시미❤
요건 맛없없인 메뉴죠.
소고기로 기름 진 입안
요걸로 정리해주면 세상 행복.
이 맛에 돈버는 거죠..
너무 쓰기만해서 문제지만..ㅋ
암튼 전포동이나 서면에서
소개팅이나 데이트장소 찾으신다면
킨슈 추천드립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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