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78

헤이미쉬 올 클린 밤[내돈내산-3통째] 벌써 세 통째 쓰고 있는 내 최애 클린징밤!!! 헤이미쉬 올 클린 밤 화장을 할땐 좋은데, 지우는 건 어찌나 귀찮은지... 게으른 성격이라 특별히 화장을 세게 하지 않은 날을 제외하고는 립과 아이리무버를 사용하지 않고 하나로 다 지워버리는 편이다. 블랙헤드도 심하고, 피지와 각질이 잘 일어나서 클린징 오일 타입을 선호했다. 슈에무라를 오래 사용했었는데, 피지와 각질 완화에 좋긴했으나 가격 대비 크게 좋은 지는 모르고 습관적으로 사용했었다. 그러다 바닐라코로 클린징밤에 눈을 떴고! 오일처럼 크게 흘러내지 않는데다, 가성비까지 좋아서 한창 바닐라코를 썼었다. 근데 화장품도 약처럼 내성이 생기는지? 쓰다보니 이게 예전보다 내 피부에 덜 맞는 느낌?ㅋㅋ 기분탓인가... 그냥 싫증이 난건지... 다른 제품을 알아.. 2020. 9. 20.
[내가 아는 모든 계절은 당신이 알려주었다] 이별 후에 읽은 책 이별 후에는 많은 감정이 든다.미친 듯이 화가 나기도 하고, 저 땅 속 깊숙이 파고들어 영영 나라는 존재를 묻어 버리고 싶을 정도로 우울함에 빠지기도 한다.그러다가 무엇이든 해보자, 잘 헤어졌다, 새로운 거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왠지 모를 자신감까지 든다. 일반적으로, 과거의 기억과 그가 남긴 수많은 감정과 잔상에서벗어나고자 무엇이든 관심을 돌릴 만한 것들을 찾게 된다.그게 취미 생활이든, 배움 이든, 새로운 사람이든지... 하지만 가끔은 그 우울한 감정마저 즐기고 싶을 때가 있다. 내 지금의 감정을 아무리 타인에게 털어놔봤자 내 맘처럼 공감을 얻기는 힘들다.그럴 때 인간의 감정이 구체화, 또는 추상화된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는다. 누구와 말도 하기 싫을 때 내가 읽었던 책이 있다.였다. [저.. 2020. 9. 19.